유리온실 스마트팜

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멸종 위기종 고사 ‘위기’ / KBS 2021.04.27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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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KBS뉴스 전북 작성일21-04-27 00:00 조회7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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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김제지역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공사가 한창인데요.

이 일대에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던 멸종위기식물인 독미나리와 물고사리 보존 방안이 추진됐는데, 확인해 보니, 살아남은 개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.

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[리포트]

내년에 완공 예정인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조성한 유수지.

대규모 유리온실에 서식지를 내준 멸종위기종 독미나리가 옮겨진 곳입니다.

지난해 가을, 2천여 개체를 옮겨 심었는데, 최근 환경단체가 조사해보니, 5% 남짓만 살아남았습니다.

환경단체는 이식 방법은 물론, 대체 서식지 조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.

[이정현/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: "과거에 육화된 땅을 파서 물을 고여놓은 것으로 보이거든요. 원래 독미나리가 살고 있던 식생매트층이나 토양을 함께 대체 조성지로 옮겨서 여기에 독미나리를 이식하면 생존율이 높았을 건데…."]

인근 유리 온실 사이에 섬처럼 남아 있는 농지.

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물고사리 군락지였습니다.

원형을 보존해 전통 농법을 지키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는데, 높이 쌓아 올린 흙더미와 콘크리트 수로에 물길과 바람길이 모두 막혔습니다.

[김종곤/김제시 백구면 주민 : "원래는 이것은(물고사리 서식지) 보존하면서 말하자면 우리 계획이 물고사리 쌀을 만들어서 친환경적으로 쌀을 지었다고 홍보도 하고 초등학교와 연계해서 체험, 모도 심고…."]

보존사업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는 좀 더 지켜본 뒤 다른 지역에 이식해놓은 개체를 새로 심겠다는 입장입니다.

[김용옥/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스마트팜혁신밸리추진단장 : "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활착이 많이 되어서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]

환경단체는 민관 합의에 따라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와 물고사리의 보전 방안을 실시계획에 반영하고, 전북지방환경청 역시 적극적인 보호, 관리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이수진입니다.

촬영기자:김동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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